IE5, 보안관련 버그 또 등장

버그전문가인 불가리아의 조지 구닌스키씨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인터넷익스플로러(IE)5에서 보안 문제를 야기하는 버그를 발견했다고 29일 주장했다.

구닌스키에 따르면 사용자가 MS의 익스체인지2000 서버로 운영되는 네트워크 환경에서 IE5를 사용, 해커에 의해 악의적으로 운영되는 웹사이트에 액세스할 경우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해커가 전자우편과 컴퓨터파일을 열어 볼 수 있게 된다.

구닌스키는 『IE의 액티브스크립팅 설정을 제거하면 위험성이 줄기는 하지만 여전히 잠재적인 보안 위험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MS는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지 않지만 구닌스키의 사이트(http://www.guninski.com)에 올린 보안대응센터 명의의 메시지를 통해 『악의적인 웹사이트를 방문하는 것은 실현불가능한 시나리오』라고 주장했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