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하원이 스팸메일 방지법안을 승인했다.
29일 USA투데이(http://www.usatoday.com) 등 외신에 따르면 미 하원 에너지 및 상무위원회는 사용자 동의없이 무차별적으로 발송되는 스팸메일을 제재하는 「스팸메일 방지법안(Anti Spamming Act)」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스팸메일을 전송하거나 전송의 원인 제공자에게는 건당 500달러에서 최대 5만달러까지 벌금을 부과할 수 있게하는 이 법안은 이제 상원의 승인을 앞두게 됐다. 관계자들은 이 법안이 올해 안에 상원을 통과해 입법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최근 조사에 따르면 인터넷 이용자들이 스팸메일로 인한 비용손실 총액은 전세계적으로 매년 94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