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사이트인 e베이가 일반 상품을 취급한다.
3일 인터액티브위크(http://www.interctiveweek.com)에 따르면 e베이는 인터넷 상점을 열어 경매 상품 외에 일반 상품을 판매키로 했다.
이 회사 멕 휘트먼 사장 겸 CEO는 “2∼3개월 전부터 ‘스토어프런츠(Storefronts)’ 사업계획의 타당성을 검토해 왔다”면서 “최고 우선순위를 두고 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베이는 ‘ebaystorefront.com’과 ‘ebaystorefronts.com’ 등 도메인을 확보하고 늦어도 올 상반기 중 일반 인터넷 상점을 개설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현재 각 거래에 대해 고정요금을 책정하거나 매달 일정한 요금을 받는 방법 또는 판매의 양에 따라 리베이트를 주는 방법 등 다양한 요금책정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업계에서는 e베이의 이러한 행보가 경매시장을 놓고 협공중인 아마존과 야후를 겨냥한 움직임으로 분석하고 있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