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드(CAD)와 컴퓨터그래픽(CG) 전문 소프트웨어를 인터넷을 이용해 배울 수 있는 원격교육서비스가 등장했다.
부산 소재 벤처기업인 스타트스터디(대표 심재용)는 워드프로세스나 오피스 등 사무자동화 SW교육에 집중되고 있는 기존 원격교육서비스와 차별화한 캐드와 CG 등 전문SW 중심의 온라인 원격교육서비스 ‘스타트스터디(http://www.startstudy.co.kr)’를 개설해 온라인교육시장에 진출한다고 3일 밝혔다.
스타트스터디는 캐드학원에서 오프라인 교육경험을 쌓은 전문강사들이 직접 교육콘텐츠를 제작, 이용자들이 많은 오토캐드, 포토샵, 오토립스(auto lips), 3D MAX과정을 개설하고 본격 서비스에 나서고 있다.
특히 스타트스터디는 플래시 무비를 이용해 음성과 3D애니메이션을 지원하며 과목당 1600분 정도의 학습분량으로 만들어져 캐드학원에서 수강하는 것과 같은 학습효과를 얻을 수 있다.
스타트스터디는 일선 학원에 다닐 시간적 여유가 없는 인테리어 및 건축 관련업체의 직장인과 학생들을 중심으로 300여명의 유료회원이 이용하고 있는데, 현재 ADSL과 연계한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어 이용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재용 사장은 “다음달께 고용보험이 적용되는 ‘이지스타디’를 개설하고 MAYA와 CATIA 등 전문교육 콘텐츠를 올해안으로 구축하는 등 캐드 및 CG 분야의 전문 원격교육업체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윤승원기자 swy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