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이르면 내년부터 3차원(3D) 온라인게임을 이용해 지역의 각종 문화유산과 관광지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정보검색 위주의 관광정보가 네티즌들로 부터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 게임을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관광정보도 얻을 수 있는 관광정보 온라인게임을 개발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최근 행정자치부의 특별교부세 3억5000만원을 지원받았고 도 예산을 포함, 7억원을 투입해 올 하반기부터 온라인게임 제작에 들어가 이르면 내년부터 본격적인 게임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장주 경북도 정보화담당관은 “경북의 풍부한 문화유산을 온라인게임으로 제공하면 단순한 문자자료 위주의 관광정보보다 큰 홍보 효과가 있다”고 말하고, “게임이 완성되면 도의 전자관광사이트와 연결,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북도는 오는 6월쯤 지역 온라인게임개발업체가 참가하는 컨소시엄을 구성, 본격적인 게임 제작에 들어갈 방침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