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 음란만화 서비스 일부 폐쇄

LG텔레콤이 자사 무선인터넷 ‘이지아이’에서 제공하던 성인대상 만화사이트 일부를 폐쇄했다.

LG텔레콤은 이지아이의 자바스테이션에서 제공하던 성인만화 사이트 ‘성인69’ 중 가정교사·불륜증·의사놀이 등 음란성이 강한 만화 콘텐츠 서비스를 중지했다고 11일 밝혔다.

LG텔레콤 관계자는 “성인69에서 제공되던 만화가 법적인 문제는 없지만 불륜, 변태적 성행위 등의 내용이 있어 자체적으로 폐쇄하게 됐다”며 “성인콘텐츠 이용시 단말기 등록 고유번호와 주민등록번호를 동시에 인증하는 절차를 마련, 가입자 본인이 아니면 성인 콘텐츠를 보는 것이 불가능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