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뉘앙스, 한국 음성인식 시장 진출

세계 음성인식솔루션시장의 48%를 점유하는 미국 뉘앙스커뮤니케이션스(Nuance Communications)가 한국시장에 진출한다.

이 회사는 12일 예스테크놀로지(대표 김재중 http://www.yestech.co.kr)·코오롱정보통신(대표 유명렬 http://kdc.kolon.com)을 협력사로 선정하고 자사의 음성인식솔루션인 ‘뉘앙스 7.0’ 영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뉘앙스 7.0은 핸즈프리 및 주변 소음과 같은 악조건에서도 97% 이상의 음성인식률을 기록하며 한국어를 포함한 23개 언어를 지원하는 음성인식솔루션이다. 또 1일 100만콜 이상을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대용량 사이트 및 보이스포털업체에 적합한 상품이라고 뉘앙스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의 마이클 제이 콘리 아태지역 부사장은 “뉘앙스의 음성인식솔루션은 이미 노무라증권·메릴린치·아멕스·시티뱅크·푸르덴셜·스프린트·브리티시텔레콤·NTT도코모·AT&T 등 금융 및 통신기업에 설치돼 성능을 입증받았다”며 한국시장에서도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