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전화국사업자 애니유저넷(대표 송용호 http://www.anyuser.net)은 12일 인터넷기반 멀티통신서비스업체 엠터치(대표 허철수 http://www.mtouch.co.kr)와 인터넷전화서비스 제공 및 공동마케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애니유저넷은 엠터치가 이미 구축하고 있는 통합메시징시스템(UMS)서비스를 비롯한 각종 부가통신서비스를 자사 사이버전화국 가입자를 대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 엠터치는 음성데이터통합(VoIP)서비스 일변도에서 벗어나 인터넷전화기 단말기사업은 물론 솔루션 분야에까지 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두 업체는 개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해외사업에서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부분부터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최근 양쪽 모두 힘을 기울이고 있는 인도네시아 인터넷전화시장 진출에서는 긴밀한 협력체계를 갖춰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송용호 애니유저넷 사장은 “인터넷전화국 구축과 가입자 유치만을 위해 전력해오다 서비스 내용적인 측면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파트너를 만나게 됐다”며 “해외사업도 더욱 속도를 붙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