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0일 전자신문 4면 기사 중 다음달부터 전화를 거는 발신자 전화번호가 수신자 전화기에 표시되는 발신자번호표시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실시되는 것에 대한 네티즌들의 여론이 대체적으로 긍정적이라는 기사를 읽고 공감한다.
40대 초반 주부인 아내는 가끔 정체 불명의 전화를 받는 경우가 종종 있어 당황하고 불쾌감을 받는다고 한다.
전화폭력의 심각성에 대한 언론 보도를 접할 때마다 당하는 사람의 심정은 참으로 고통스러우며, 하루 빨리 사라져야 하는 전화문화하고 생각한다.
정보통신의 발전으로 이제 전화는 우리 생활의 일부로 자리하였으며 없어서는 안되는 생필품이 되었다.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전화를 스토킹, 장난전화, 개인의 욕구 불만 해소를 위한 도구로 사용해서는 안된다.
하루속히 발신자번호표시 서비스가 정착되어 전화폭력에 따른 사생활의 침해는 물론 건전하고 성숙된 정보통신 문화가 일상화되길 바란다.
김건호 충북 충주시 연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