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터넷 서비스 거부 공격에 대한 우려가 심화되면서 업체들이 이러한 위협을 탐지 또는 방어할 수 있게 하는 사업이 성장하고 있지만 이용자들은 아직 이 기술들이 해킹을 철저히 막기에는 역부족이라고 말하고 있다고 CNN이 1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국에서 최근 몇 달 동안 이러한 해킹방지 기술을 선보인 회사는 아보네트워크, 닉선, 아스타네트워크 등이 있으며 지난주에는 마츠네트워크라는 벤처기업이 비슷한 서비스를 개시한 바 있다.
각 회사들이 선전하는 다양한 기능에도 불구하고 이와 같은 방어 기술의 핵심은 개별 웹사이트 차원이 아니라 그 전 단계인 인터넷서비스업체(ISP) 차원에서 어떻게 서비스 거부 공격을 차단할 것인가 하는 점에 있지만 현재 개발된 기술들이 이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CNN은 전했다.
서비스 거부 공격이란 서버나 네트워크에 불필요한 정보를 쏟아부어 과부하 상태를 일으킴으로써 다른 정당한 이용자들이 접속을 하지 못하게 하는 해킹 방법이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