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 OFDM 무선 랜 국내 공급

 신영텔레콤(대표 정홍기)은 최근 캐나다 웨이브샛텔레콤과 제휴, 5㎓대역 직교주파수다중화(OFDM) 방식 무선 랜을 국내에 공급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신영은 웨이브샛과 공동으로 오는 8일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OFDM 방식 무선 랜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 국내 관련업체를 대상으로 자사가 도입하는 무선 랜 기술을 소개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데니스 마 웨이브샛 부사장이 OFDM의 시장성, 표준화에 대해 강의하고 이어 웨이브샛 OFDM 개발책임자가 OFDM의 개요, OFDM 기술의 장점, 시스템 구현 및 무선 LAN, 무선 MAN, 디지털방송 등에서의 OFDM 기술 표준화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신영텔레콤은 이를 계기로 주력사업인 광모듈 외에 올해부터는 신규로 무선 랜, 전송시스템, OFDM모뎀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할 방침이다.

 OFDM기술은 무선 랜의 고속전송을 위한 IEEE 802.11a 표준화를 기반으로 한 기술이다. 최고 54Mbps 전송속도를 가지며 현재 상용 중인 2.4㎓대역 11Mbps급 무선 랜의 뒤를 이은 차세대 상용 무선 랜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웨이브샛은 캐나다에 본사를 둔 통신장비업체로 셀룰러 및 PCS 기지국에 들어가는 앰플리파이어 모듈을 전문으로 생산하고 있다.

<조윤아기자 forang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