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자홍 http://www.lge.com)가 북남미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방식 이동전화단말기 수출증대에 팔을 걷고 나섰다.
이 회사는 올해 미주지역에 이동전화단말기 약 500만대를 수출해 전년대비 66% 성장한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LG전자는 북미 230만대, 브라질 80만대의 CDMA단말기 수출실적을 기록했으며 올해 베네수엘라·아르헨티나 등지로 공급지역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북남미 6대 캐리어(단말공급업체)를 선정, 집중 공략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현재 북미에서 버라이존와이어리스·스프린트PCS·올텔, 남미에서 텔레포니카·텔레에스피 등이 LG전자 전략거점으로 떠오른 상태다.
특히 북미의 버라이존와이어리스와 스프린트PCS는 올 하반기부터 2.5세대 이동전화(cdma2000 1x)서비스를 본격화함에 따라 이동전화단말기 물량증대는 물론이고 차세대 단말기 수요가 창출될 전망이다. 또 남미시장 주요 업체인 텔레포니카와 텔레에스피 영업수위를 한층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LG전자는 지난해 전체 단말기 매출의 50%에 머물렀던 수출실적을 올해 70%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