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BM은 전 컴팩의 경영진이 주축이 돼 창설한 RLX테크놀로지의 서버를 판매하기로 협력관계를 맺었다고 C넷(http://www.cnet.com)이 8일 전했다.
이에 따르면 IBM은 지난 96년 컴팩을 퇴사한 서버 전문가 개리 스타이맥이 이끄는 창설 4개월째의 RLX가 만든 서버를 판매해 주기로 합의했다.
9일 처음 선보인 RLX의 서버는 인텔과 경쟁하고 있는 트랜스메타사의 절전형 칩(크루소)을 사용하고 있으며 전력 소모가 적은 것이 특징이다. 이에따라 이 제품은 오는 4·4분기에 출시 예정으로 인텔의 절전형 칩(튜알라틴)을 내장할 컴팩의 고밀도 서버 ‘퀵블레이드’등과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