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말 마감한 2000 회계연도 일본의 PC 출하대수가 전년에 비해 21.7% 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일본전자정보기술산업협회의 자료를 인용, 2000년도 일본 국내에서 모두 1210만여대의 PC가 출하됐으며 매출은 전년보다 8.6% 증가한 2조1400억엔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일본내 PC 판매량은 올해 1∼3월동안도 17% 대폭 증가, 3.5%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는 미국에 비해 양호한 상황이다.
그러나 올해는 지난 2월부터 대부분의 가전용품점 PC판매가 전년 실적에 미달하는데다 업체간 치열한 가격 경쟁으로 기록 경신은 어려울 전망이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