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술(IT) 분야 벤처경영 노하우와 전문이론을 체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는 교육과정이 개설·운영된다.
정보통신중소기업협회(PICCA·회장 김성현)는 정보통신부 및 서울대학교와 공동으로 ‘IT벤처아카데미’를 운영키로 하고 6월 셋째주부터 일부과정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개설되는 과정은 △최고경영자(CEO) △자금담당최고임원(CFO) △기술담당최고임원(CTO) △마케팅담당최고임원(CMO) △해외전문가 △예비창업자 등 6개 부문이며 교수진은 서울대 관련분야 전문 교수 및 PICCA회원사 내 우수 현장전문가 등으로 구성된다.
CEO과정은 오는 8월부터 총 6개월 기간동안 운영되며 CFO와 CMO과정은 6월 셋째주부터 4개월 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CTO와 해외전문가, 예비창업자 과정은 8월말부터 총 4개월 과정으로 운영된다.
교육비는 CEO과정의 경우 250만원이며 수강인원은 총 50명 내외로 구성될 예정이다. CFO·CMO·CTO 과정은 각 150만원에 40명 내외로, 예비창업자과정은 100만원에 40명 내외의 수강생으로 짜여질 방침이다. 정통부는 IT전문인력 양성 예산을 활용해 이번 교육과정 수강료의 절반을 지원할 예정이다.
PICCA 관계자는 “이런 특성화 교육을 통해 정보통신 벤처경영의 전문성을 배양하고 경영자간 긴밀한 휴먼네트워크를 구축해 산업발전을 도모하는 목적을 담고 있다”고 밝혔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