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대표 이상철)은 올해 한국방문의 해와 내년 월드컵 대회를 앞두고 자사가 운영하는 코리아인포게이트 사이트에 영어에 이어 일어, 중국어 서비스를 추가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99년 개설된 코리아인포게이트(http://www.koreainfogate.com)는 전화번호·지도·관광정보·한국어교육·음식·문화재 등 한국의 문화를 영어로만 제공해왔다. 그러나 앞으로는 한국 방문객의 60% 정도를 차지하는 일본인과 중국인에게 일어와 중국어로 된 전화번호·지도·관광코스·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며 앞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KT는 “월드컵 한·일 공동개최와 중국의 인터넷보급 증가에 맞춰 일어와 중국어 서비스를 확대 제공하게 됐다”며 “전세계 인터넷이용자의 한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제공언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사이트에서는 외국인의 여행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에틱월드와 공동으로 영어, 일어, 중국어로 여행예약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