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적 정보화 현안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기획과제가 발굴, 추진된다.
정보통신부는 각 부처에서 추진중인 정보화 계획의 효율성을 도모하기 위해 부처별 정보화 현안과제를 발굴, 추진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정통부는 우선 정부부처가 추진중인 공공부문 정보화 과제 중 타부처 및 민간연계 과제 등을 중심으로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정통부는 지난 4월 구성된 정보화 기획과제 발굴 작업반을 통해 각 부처가 추진한 정보화 과제에 대한 자료수집을 마치고 늦어도 내달까지 정보화 기획과제 발굴 계획안을 수립키로 했다.
정통부가 추진하는 이번 기획과제 발굴은 보건의료, 재정 등 각 부처가 추진한 공공부문 정보화 과제에 대한 현황 평가, 문제점 분석을 통해 이뤄진다.
정통부는 이번 정보화 기획과제 발굴을 통해 국가 사회 정보화 촉진 및 조정기능을 대폭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다수 부처들이 관계된 사업에 대해 조정기능을 강화해 예산절감은 물론 부처간 정보화 연계성을 도모키로 했다.
정통부는 이번 정보화 기획과제 발굴계획 수립 이후에 이같은 조사를 정례화시켜 공공부문의 정보화를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또 각 부처간 정보화평가 강화를 위한 ‘e-Envoy 제도’ 도입과 기획과제 발굴 및 평가를 위해 한국전산원 기능을 대폭 보강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정통부는 이번 기획과제 발굴에 대해 “일단 부처간 추진했던 정보화 내용에 대한 평가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민간과 연계된 보건복지, 의료 등 각종 정보화 과제를 발굴해 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상룡기자 sr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