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표적인 통신장비 업체 모토로라(http://www.motorola.com)가 15년 만에 처음으로 1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한 후 대대적인 구조조정 작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가장 먼저 종합정보시스템그룹(IISG)의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http://www.reuters.com)이 보도했다.
매각이 거론되고 있는 IISG는 미 국방부 등에 유무선 통신 시스템을 공급하는 업체로 이미 확고하게 자리잡아 앞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사업부다.
미국 애리조나주에 본사가 있는 IISG 사업부는 현재 약 3000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으며 올해 1·4분기에 모토로라가 기록한 77억달러의 매출 중에 약 5%를 담당했다.
한편 BBC방송(http://www.bbc.co.uk)에 따르면 모토로라는 이에 앞서 영국에 있는 휴대폰 공장 폐쇄를 결정하고 이미 노조에 통보했으며 현재 IISG 외에도 5개 핵심 사업부 중에 현재 적자를 내고 있는 1, 2개 사업부를 더 매각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