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위 정보기술(IT) 서비스 업체인 일렉트로닉데이터시스템스(EDS)가 IT시장의 새로운 수익원으로 부상하고 있는 서비스 시장의 공략을 강화하고 이 시장 1위인 IBM을 따라잡기 위해 잇달아 인수합병(M&A)에 나서고 있다.
24일 파이낸셜타임스(http://www.ft.com)에 따르면 EDS는 IT 소프트웨어업체인 스트럭처럴다이내믹스리서치(SDRC)를 9억5000만달러의 현금에 인수하기로 합의 했다.
또 1억7000만달러를 투입해 유니그래팩스솔루션(UGS)의 남아 있는 주식을 모두 매입, 이 회사를 완전히 인수하기로 했다.
EDS 최고경영자 딕 브라운은 “이번 두건의 M&A로 EDS는 약 7000곳의 새 고객을 확보하게 됐다”며 “이번 M&A를 계기로 인터넷상에서 협업제품 개발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것을 전문으로 하는 새로운 부서를 신설 하는 등 IBM을 따라잡기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DS는 지난 4월에 5억7000만달러 규모의 M&A인 시스템매틱스 인수를 발표한 바 있으며 한달 앞선 3월에는 세이브의 IT서비스 그룹을 6억7000만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혔었다.<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