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컴퓨터가 컴퓨터업체 중 가장 먼저 오는 29일 발표될 인텔의 첫 64비트 칩 아이태니엄을 채택한 서버를 선보인다.
24일 테크웹(http://www.techweb.com)에 따르면 델은 최대 4개의 아이태니엄칩을 내장할 수 있는 새 고성능 서버 ‘파워에지 7150’을 발표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델의 한 관계자는 “새 서버의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대략 현재의 4웨이 펜티엄Ⅲ 제온과 8웨이 펜티엄Ⅲ 제온 시스템 사이에서 정해질 것”이라고 언급하며 “데이터베이스 등 대용량 데이터 처리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아이태니엄 칩은 인텔과 휴렛패커드(HP)가 공동으로 개발한 에픽(Epic)이라는 새로운 컴퓨터 아키텍처를 사용하고 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