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첨단산업의 중심인 실리콘밸리의 한 병원이 신생아들에게 인터넷 주소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레드우드 시티에 위치한 시코이어 병원은 자사의 분만실을 이용한 임산부들에게 신생아의 이름을 인터넷 주소로 등록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무료며 인터넷 도메인 업체인 네임제로닷컴(Namezero.com)이 비용을 전액 부담한다. 대신 신생아의 이름을 딴 인터넷 주소에 접속하면 신생아 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들의 광고가 게재된다.
시코이어 병원의 수간호사인 리나 크레스기는 “인터넷 주소 제공은 21세기를 살아가게 될 신생아들을 환영하는 좋은 방법”이라고 평했다.
<허의원기자 dyhw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