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루슨트와의 합병이 결렬된 프랑스 대형 통신업체인 알카텔이 수개월 내에 공장, 연구소 등 3개의 미국 시설을 폐쇄, 900명을 감원한다.
C넷에 따르면 알카텔은 광통신 케이블을 생산하고 있는 미국 올랜도주 포틀랜드 공장 문을 닫는 대신 이의 생산라인을 프랑스와 호주 공장으로 이전해 480명을 줄이기로 했다. 또 알카텔은 300명이 근무하고 있는 캘리포니아주 밀피타스와 125명이 일하고 있는 매사추세츠주 앤도버의 연구소도 폐쇄할 계획이라고 이 회사 대변인은 밝혔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