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컴퓨터 유통업체인 인그램마이크로가 전체 직원의 6%에 달하는 1000명을 미국 내에서 감원키로 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이번 감원으로 인그램의 랜초쿠카몽가와 산타아나 2개 공장이 문을 닫게 되며 마이애미 보급센터와 버펄로 본부도 축소된다.
인그램측은 이번 구조조정 비용으로 1500만달러가 필요하며 연간 3000만∼4000만달러의 비용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감원은 수요 감소에 따른 것으로 인그램은 포천지 세계 49위 기업에 올라있는 IT분야 최대 유통업체다.
한편 시카고의 고용업체인 챌린저그레이&크리스마스에 따르면 올해들어 컴퓨터·전자상거래·전자·통신 등의 IT분야에서 23만2020명이 감원당했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