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컴팩컴퓨터가 매출액 기준으로 올 2분기 개인휴대단말기(PDA) 시장에서 팜을 물리치고 정상에 오를 전망이다.
18일 C넷(http://www.cnet.com)에 따르면 가트너는 이날(현지시각) 발표할 보고서에서 최근 컴팩 PDA인 ‘아이팩’의 판매가 급증해 세계 최대 PDA업체인 팜을 앞지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가트너는 500달러선의 아이팩 PDA가 올 2분기중 45만∼50만대가 판매돼 매출액이 2억∼2억5000만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에 평균 판매가가 209달러인 팜의 PDA는 이 기간중 62만2000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매출액이 1억4500만달러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팜은 지난해 2분기에는 118만대의 PDA를 판매했다. 컴팩의 아이팩 PDA는 지난해 5월 처음 시중에 나왔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