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음성데이터통합(VoIP) 솔루션 벤처기업 3사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개최하는 ‘한국컴퓨터·소프트웨어전시회(SEK) 2001’에서 각사의 제품을 연동하는 시연회를 가진다고 21일 밝혔다.
트랜스넷(대표 나승찬 http://www.transkorea.net), 휴먼테크날리지(대표 한인수 http://www.humantel.com) 닉스닷컴(대표 이준범 http://www.nicscom.com) 등 3사는 이번 전시회에 각사가 보유한 솔루션을 상호 연동해 VoIP 통신을 구현한다.
3사는 지금까지 VoIP관련 전시는 자사 솔루션 위주로 소개돼 전체적으로 국내 솔루션을 시연할 기회가 없었다며 이번 전시회에 각 업체간 솔루션을 연동시켜 다양한 서비스 조합을 선보일 계획이다.
트랜스넷의 나승찬 사장은 “국내 서비스 사업자가 원천기술 확보와 경쟁심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국내 기술의 현단계를 진단하는 계기를 될 것”이라고 공동 시연의 의미를 밝혔다.
트랜스넷은 사업자용 대용량 솔루션인 트렁크게이트웨이·게이트키퍼·인증서버·빌링서버를, 휴먼테크날리지는 아날로그게이트웨이·라우터 기능이 내장된 아날로그게이트웨이·E1게이트웨이를, 닉스닷컴은 USB폰·IP폰 등을 출품한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