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장비 생산업체인 KNC(대표 이용석 http://www.knc.co.kr)는 최근 중국 유럽형이동전화(GSM) 무선중계기 공급업체인 우한홍신과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중계기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베이징경고종합통신설비유한공사와는 중국형 CDMA 무선중계기의 중국 현지 생산 및 기술 제휴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우한홍신과의 계약에 따라 우선 1차로 2000만달러 규모의 중계기를 공급하게 된 KNC는 앞으로 수출품목을 광중계기 및 무선중계기에서 실내용 인빌딩(in-building) 중계기, 마이크로웨이브 중계기, IMT2000용 중계기 등으로 확대해 수출 규모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또 앞으로 베이징경고종합통신설비유한공사와 공동으로 중국 현지 생산체제를 구축, 중국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KNC 이용석 사장은 “중국 GSM 중계기 시장의 35%를 점유하고 있는 우한홍신과 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중국 CDMA 중계기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을 뿐 아니라 베이징경고통신과의 업무제휴로 현지생산체제를 갖추게 돼 수출품목의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