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최대 도서판매업체인 반스앤드노블이 온라인 구매상품에 대해 배달비용을 면제키로 했다고 C넷(http://www.cnet.com)이 보도했다.
반스앤드노블은 온라인 판매를 촉진시키고 더 많은 네티즌들을 자사 사이트로 유인하기 위해 사이트에서 2개 이상의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구매상품의 배달비용을 면제해 주는 전략을 채택키로 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일반 도서를 비롯해 CD·비디오 카세트·DVD·전자책 등이 면제대상”이라면서 “알래스카·하와이를 포함한 미국 전역에 무료로 배달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말에는 아마존이 자사 판매상품의 배달비용을 면제하거나 낮추기로 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아마존은 이와 함께 판매상품의 가격을 일부는 올리고 일부는 낮추는 가격전략의 변화도 병행했다.
그러나 반스앤드노블은 “아마존처럼 가격을 변동시키지는 않을 것”이라며 “모든 상품가격을 현재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