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까지 1년 반 동안 미국에서 도산한 인터넷기업이 550개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고 로이터가 기업매매 중개업체인 웹머저닷컴의 발표를 인용,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인터넷기업 매매 중개를 전문으로 하는 웹머저는 6월 53개의 인터넷기업이 문을 닫아 지난 1년6개월 동안 도산한 기업의 수가 합계로 555개를 넘게 됐으며 특히 최근 몇개월 사이에 기업 도산이 집중적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회사 CEO 팀 밀러는 “전체의 60%에 가까운 330개 업체가 올 상반기에 문을 닫았다”고 지적하고 “이는 2000년 상반기(36개)에 비해 9배나 높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