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IBM과 대만의 디스플레이 업체 치 메이 옵토일렉트로닉스(CMO)가 일본에 TFT LCD 개발·제조 합작사를 설립키로 했다고 닛케이BP 인터넷뉴스가 보도했다.
합작사는 설립 시기나 자본 비율이 미정이지만 CMO에서 과반의 지분을 소유하게 될 것이며, 일본IBM과 미국 IBM이 보유하고 있는 일본내 TFT LCD 제조시설뿐 아니라 관련 기술도 제공받는다고 닛케이BP는 전했다.
이에 따라 미 IBM은 다음달 말 도시바와의 합작 청산으로 나눠 갖게 되는 합작사 DTI의 대형 TFT LCD 제조시설을 CMO와의 합작사에 이관하게 된다. DTI에서 중소형을 생산하고 있는 히메지사업소는 도시바가 맡을 예정이다. 일본IBM도 TFT LCD 제조시설을 합작사에 이관하고 인력도 파견한다.
또 일본IBM과 CMO의 합작사는 노트북PC ‘싱크패드’용 LCD나 OEM용 제품, 920만 화소의 대형 범용 TFT LCD 등을 제조하는 이외 CMO의 일본 거점으로 기능할 것이라고 닛케이BP는 전했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