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폴, 글로벌 특허 포털 첫 구축

 싱가포르지적재산권사무소(IPOS)가 자국 특허 포털 사이트를 전세계 특허 데이터베이스(DB) 검색이 가능토록 확대 개편할 계획이라고 외신이 보도했다.

 IPOS는 이를 위해 10여개의 해외 주요 특허관련 포털과 협정을 맺고 오는 11월까지 자국 특허포털(http://www.SurfIP.gov.sg)에서 포괄적인 탐색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세계 특허 DB를 검색할 수 있는 포털 구축은 싱가포르에서 처음 추진되는 것이다. IPOS는 이를 통해 자국인 특허출원을 활성화시켜 2003년까지 출원건수를 지난해의 4배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IPOS 사무총장 류운인은 “2003년까지 싱가포르인에 의한 특허출원 건수를 2900건까지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싱가포르에서는 약 7700건의 특허가 출원됐으며 이 중 싱가포르인이 출원한 것은 680건에 불과했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