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정통신 1호사업자 아이투라인(대표 오한균 http://www.i2line.com)이 소형 게이트웨이를 이용한 기업용 인터넷전화서비스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이 업체는 일반전화를 그대로 사용하면서도 인터넷(IP)망을 활용해 통화료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기업용 폰투폰서비스를 오는 15일부터 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전세계 IP망을 이용해 개인대상의 국제전화서비스를 제공해온 아이투라인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기업용 인터넷전화시장에서도 확고히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아이투라인은 최근 7개월간 국내외 게이트웨이장비를 자사 서비스망에 연동해 최적화하는 테스트를 진행해왔으며, 15일 개시되는 서비스에는 일단 루슨트와 시스템베이스 두 회사의 게이트웨이 장비를 활용키로 했다.
이 업체는 기업체의 사설교환망(PBX)에 소형 게이트웨이를 장착해 현재 쓰고 있는 일반전화로도 구내·시내외·국제전화를 저렴하게 쓸 수 있는 장점을 내세워 기업고객 확보에 나설 예정으로, 올해 말까지 1000개 기업을 자사 서비스 이용고객으로 확보한다는 목표를 잡았다.
오한균 사장은 “그동안 개인용 서비스를 통해 망 안정성과 통화품질에 대한 검증을 받은 만큼 기업용 인터넷전화시장에도 성공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