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세통신(대표 황기연 http://www.onse.net)이 음성데이터통합(VoIP)서비스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업체는 네트워크장비 개발 전문업체인 기가링크(대표 김철환 http://www.gigalink.co.kr)와 VoIP서비스 가입자단말장치 및 게이트웨이 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고 다음달 서울 마포구 일대의 시범서비스를 거쳐 10월부터 상용서비스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VoIP서비스 제공대상은 자사의 초고속인터넷서비스인 ‘신비로 샤크’ 가입자를 비롯해 국제·시외전화 이용자며 양사는 상용서비스 개시 이전 3개월 동안 최적의 장비개발과 부가서비스 창출에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온세통신 장석우 상무는 “공중전화망(PSTN)이라는 전화서비스 기반환경이 급속히 IP기반으로 옮아가는 상황에서 VoIP사업 진출은 필수적”이라며 “기존 음성전화와 초고속인터넷을 축으로 한 유선사업 경험을 VoIP와 결합해 시너지 창출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온세통신의 VoIP사업 진출선언으로 대부분의 기간통신사업자들이 VoIP사업을 표면화 또는 전략화함에 따라 이들간의 세싸움과 이용자 확보전쟁이 올 하반기 통신시장의 핵심이슈가 될 전망이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