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춤거리고 있는 ASP(Application Service Providers)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0일 미국 시장조사기관인 IDC(http://www.idc.com)는 세계 ASP시장의 규모가 오는 2005년에 130억달러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IDC는 “지난해 기업용 세계 ASP시장의 규모가 6억9350만달러였고 이중 미국의 비중이 79%로 압도적이었다”고 설명하고 “하지만 오는 2005년이 되면 미국의 비중이 48%로 크게 줄어드는 반면 서유럽의 비중이 40% 정도로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IDC의 이번 세계 ASP서비스 시장 규모 조사에는 고객관계관리(CRM), 자원관리 ,e커머스 애플리케이션 등의 소프트웨어가 포함됐다.
한편 또 다른 시장조사기관인 AMR리서치는 내년까지 ASP업체의 60%가 매각이나 퇴출로 시장에서 사라질 것이라고 부정적인 전망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