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2분기 실적-수익 양호 매출 저조

 세계 최대 컴퓨터업체인 IBM이 2분기에 20억4000만달러(주당 1달러15센트)의 수익을 기록해 1년전(19억4000만달러, 주당 1달러6센트)보다 5.2% 늘어났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9일 전했다. 하지만 IBM의 2분기 매출은 215억7000만달러로 일년전의 216억5000만달러보다 조금 줄어들었다.

 매출중 서비스 분야인 글로벌서비스가 전년동기보다 7% 늘어난 87억4000만달러를 차지했다. 그러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분야 매출은 모두 5%씩 하락해 각각 86억5000만달러와 30억4000만달러에 그쳤다.

 기업 재무분석 전문기관인 퍼스트콜은 IBM의 2분기 주당 순이익과 매출을 각각 1달러15센트와 225억달러로 전망해 이익은 월가의 전망에 부합했지만 매출은 기대에 못미쳤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