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G엔터테인먼트가 보안기술업체 선콤의 복사방지기술을 시험적용키로 했다고 C넷이 보도했다.
BMG가 이번에 도입키로 한 복사방지기술 ‘미디아클로Q’는 음반제작 단계에서 적용해 CD에서 곧바로 컴퓨터로 음악을 뽑아내지 못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이 회사는 이 기술을 자사의 홍보CD에 우선 구현하고 향후 결과에 따라 상용제품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BMG디스트리뷰션의 수석부사장 새미 버코넨은 “선콤 이외에도 미드바 마크로비전 등 다양한 업체의 보안기술을 테스트하고 있다”며 “테스트의 기준은 복사방지기술이 음질을 저하해서는 안되고 어떤 제조업체의 플레이어에서도 CD가 작동되도록 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