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C에 이어 도시바도 메모리 반도체 감산에 들어간다.
일본경제신문 등 외신에 따르면 세계 6위 D램 제조업체인 이 회사는 다음달 말부터 욧카이치 공장에서의 메모리 반도체 생산 일부를 중단한다고 8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휴대폰 및 PC용 수요가 크게 감소함에 따라 공급량을 4분의 1 정도 줄이기로 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도시바는 욧카이치 공장내의 2개 생산라인 중 제1라인을 폐쇄키로 했다. 이 라인에서는 그동안 D램과 선폭 0.4미크론의 S램을 생산해 왔다. 제1라인의 D램 생산능력은 8인치 웨이퍼 기준으로 월 3만5000장 규모로 이 공장 전체생산량의 약 50%에 달한다. 이번 결정으로 64MD램 기준 현재 2700만개인 이 회사 전체 D램 생산능력은 2000만개로 지금보다 700만개 줄어들게 된다.
도시바는 가동을 중단하는 제1라인의 제조설비를 제2라인으로 이관하거나 다른 업체에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