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자홍 http://www.lge.com)가 동기식 차세대 이동통신 초기모델인 cdma2000 1x 단말기 유통모델을 본격 출시한다.
이 회사는 최근 이동전화단말기 전체 출고량의 5%에 머물던 유통모델 비중을 11%대로 끌어 올리는 등 이동전화서비스 사업자를 거치지 않는 소비자 대상의 시장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cdma2000 1x 유통모델은 12라인 256컬러 액정화면표시장치(LCD)를 장착한 ‘싸이언 컬러 폴더시리즈’ 4종(CX-300DV, CX-300DA, CX-300PK, CX-300PL)이다. 최대 데이터 전송속도 144Kbps를 구현하고 컬러 LCD를 장착했기 때문에 캐릭터·사진 등을 다양한 색상으로 빠르게 다운로드할 수 있다.
또 기존 그래픽 유저인터페이스(UI)를 컬러형으로 개선하고 메모리 용량을 64MB로 늘려 그림 및 메시지 편집, 개인정보관리(PIM) 기능을 강화했다. 이밖에 단말기 외부에 3라인 흑백LCD를 장착해 발신번호표시(CID), 문자메시지 등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는 이번주부터 전국 대리점을 통해 싸이언 컬러 폴더 유통모델을 일반 소비자들에게 판매하는 한편 올해 말까지 16화음 벨소리를 구현하는 컬러 단말기 3∼4개 모델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