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디비탱크 이동현 부사장(오른쪽)과 아시아테크 생홍 이사가 75만달러 규모 라이선스 수출계약에 서명한 뒤 악수하고 있다.
국산 모바일티켓 솔루션이 호주시장에 진출한다.
모바일티켓 및 결제솔루션 개발전문업체인 디비탱크(대표 이성우 http://www.yesticket.co.kr)는 호주 정보통신기기 수출입업체인 아시아테크(대표 레이 존스)와 75만달러 규모의 자사 솔루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장비 및 솔루션 수출을 비롯해 호주내 온라인 티켓예매, 모바일티켓, 결제서비스를 전담할 조인트벤처 페이 스마트(pay smart)를 설립하는 것도 포함돼 있다.
디비탱크는 솔루션라이선스 비용을 받는 것 이외에도 페이스마트의 일정지분을 확보하고 향후 서비스사업에서 발생하는 수익도 아시아테크측과 일정한 비율로 나눠 갖게 된다. 이에 따라 초기 계약금은 75만달러에 불과하지만 3년 내 수익까지 포함하면 수출발생 금액은 약 3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디비탱크는 조만간 모바일티켓 인증기 및 무인티켓발권기를 아시아테크측에 제공해 호주지역 서비스에 돌입할 계획이며 아시아테크측은 우선 항공권예약 및 발권, 놀이공원 티켓, 고속버스 승차권 등에 이 모바일티켓 서비스를 적용할 방침이다.
디비탱크는 이번 호주진출을 시작으로 앞으로 미국, 일본, 유럽, 동남아 등으로 자사 모바일티켓 솔루션 및 서비스모델을 수출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이 회사 이성우 사장은 “페이스마트의 서비스가 본격화되면 호주현지 모바일사업의 새지평이 열리게 될 것”이라며 “전세계 차원에서도 앞서있는 우리기술을 활용해 모바일티켓, 결제시장을 선점해 나가는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디비탱크는 올 초 모바일티켓 서비스를 이동전화사업자들과 공동으로 상용화했으며 현재 016, 011 등과 함께 CGV복합영화관 티켓서비스, 아시아나 항공권 예약·발권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