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투폰 솔루션 업체인 웹콜월드(대표 박용호)와 음성인식 솔루션 업체인 자모바씨엘에스(대표 이현우)는 음성인식과 VoIP 통합기술을 활용한 홈오토메이션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집 안팎에서 유무선전화기로 음성명령만 내리면 조명제어, 가전기기제어, 인터넷 정보검색, 무료전화통화, 원격검침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회사측은 “예를 들어 무더운 여름 퇴근길에 휴대폰으로 집에 전화를 걸어 ‘에어컨 작동’이라고 말하고 30분 후에 집에 도착하면 이미 에어컨이 가동돼 집안을 시원하게 할 수 있고 ‘텔레비전 작동’이라고 말하면 TV도 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웹콜월드의 VoIP 솔루션인 ‘텔박스’를 인터페이스로 하고 자모바 씨엘에스의 음성인식 기술을 이용해 홈오토메이션을 구현한다.
양사는 이 제품을 건설회사 등이 신규 아파트에 추진하는 홈오토메이션 사업과 맞물려 마케팅을 펼친다는 방침으로 기존 주택에도 적용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들 회사는 오는 29일 오후 2시에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아셈 컨벤션 센터에서 제품시연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