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박운서 부회장(앞줄 가운데)을 비롯한 데이콤 임직원들이 27일 장애와의 전쟁 선포식을 갖고 통신망 무장애 도전의 결의를 다지고 있다.
‘서비스장애 발생률 0%에 도전한다.’
데이콤(대표 박운서)은 27일 박운서 부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와의 전쟁 선포식’을 갖고 앞으로 대 고객서비스에 있어 상시적인 장애율 제로(zero)에 도전키로 했다.
이번 장애와의 전쟁 선포는 데이콤이 인터넷망 기반의 토털인터넷솔루션 사업자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인터넷망을 비롯한 각종 통신망의 장애를 최소화하고 통신품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데이콤은 향후 장애발생 근절을 위해 고객별로 전담요원(SM)을 배치, 장애발생 요인을 사전에 체크하고 장애발생시 신속한 사후대처가 가능하도록 하고 보라넷서비스의 경우 기존 조직과 별도로 ‘장애개선 특공대’까지 조직, 운영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데이콤은 고객이 장애를 발견하고 문제해결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조만간 온라인 AS체제를 갖추고 고객별 망관리시스템도 구축해 운영할 예정이다.
박운서 부회장은 선포식에서 “통신망 전구간(end to end)을 무장애망으로 만들기 위해 데이콤측 사유로 인한 사고뿐 아니라 고객측 잘못으로 발생한 장애까지 종합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 나갈 것”이라며 “각종 장애율을 연말까지 현재의 3분의 1 수준으로 감소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