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마쓰시타전기산업이 내년 4월 백색가전이나 주방용 전자기기 등의 제조사업부를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줄이기로 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세탁기·청소기 등 상품별로 나뉘어 있는 현재의 11개 사업부를 사업영역별로 재편해 5개 사업부로 통합할 계획이다. 동시에 사업부간의 기술교류나 간접부문의 통합도 추진해 경영자원의 유효성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마쓰시타는 지난해 11월 상품별 사업부제의 해체를 담은 경영목표를 공표했는데, 이번 제조사업부 통합은 그 일환으로 분석된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