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코리아(대표 오인식)는 공중망 디지털 TRS단말기 ‘아이덴(i-DEN)’을 차세대 전략 사업으로 육성키로 하고 올해 말까지 판매누적대수 16만대 달성을 목표로 정했다고 6일 밝혔다.
신연호 모토로라코리아 아이덴단말기 사업부장은 “한국통신파워텔과 함께 아이덴 단말기 인지도 및 무전통화 방식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주력함으로써 올해 말까지 16만명의 디지털단말기 누적가입자 확보는 무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통파워텔 자료에 따르면 서비스와 단말기를 포함한 상반기 매출은 263억원, 연간 전망은 677억원에 달해 향후 몇년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모토로라코리아는 오는 2005년도까지 단말기 공급대수를 모두 100만대까지 늘릴 계획이다.
한편 모토로라는 97년 말 국내 디지털 TRS단말기 사업을 개시한 이래 98년 2000대, 99년 1만8000대, 지난해인 2000년에는 4만5000대 판매를 달성했다. 지난 7월에는 신형 모델인 i50sx 시리즈를 발표, 한국통신파워텔에 4개 신모델을 공급한 후 단말기 영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윤아기자 forang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