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아이컴포탈플랫폼발주

 

 IMT2000 네트워크 장비업체 선정을 추진중인 KT아이컴(대표 조영주)은 IMT인터넷서비스 제공을 위한 포털 플랫폼업체 선정에 나선다.

 KT아이컴은 11일 선정공고를 내고 10월 초까지 업체들로부터 제안서를 접수, 제안서 평가를 거친 후 2개 업체를 결정하고 시험시스템을 이용한 각종 테스트를 거쳐 내년 1분기 중 포털 플랫폼제공 업체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KT아이컴의 이번 IMT인터넷 포털 플랫폼 구축추진은 IMT2000 네트워크 장비 구축뿐 아니라 IMT인터넷 서비스 준비를 함께 병행하고 있어 내년도 IMT2000서비스 제공을 위한 준비가 본격 궤도에 진입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KT아이컴이 이번에 구축하는 포털 플랫폼은 IMT2000네트워크를 통해 유무선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기반시스템으로 △WCDMA의 고속데이터 처리능력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멀티미디어 제공을 통해 서비스 차별화를 달성하고 △포털 플랫폼의 기능 및 개인화 엔진을 이용한 완벽한 개인화를 지원하며 △콘텐츠 모듈화 개념을 활용함으로써 고객 니즈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또한 2세대와 호환성을 갖는 차세대 기술을 채택하고 개방형 시스템을 지향하고 있어 향후 망개방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고 CP의 콘텐츠 개발을 보다 쉽게 지원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

 KT아이컴 관계자는 “이번 포털 플랫폼 발주는 KT아이컴의 IMT인터넷 서비스 준비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차별화된 서비스 개발에도 최선을 다해 2002년 하반기에 멋진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