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4명 가운데 3명은 운전중 휴대폰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루이스해리스가 지난 7월 1∼19일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사대상자의 76%가 긴급 상황을 제외하고 운전중 휴대폰 사용 제한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특히 운전중 휴대폰은 음주 운전이나 교차로 안전을 누르고 개선돼야 할 최우선 사항으로 지목됐다.
현재 운전중 휴대폰 사용을 금지하는 연방 법률은 없으나 뉴욕 등 일부 주에서는 위급한 경우를 제외하고 손으로 휴대폰을 사용하는 행위를 규제하고 있다. 그러나 법조인들은 이를 연방 법률로 규제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