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운용체계(OS) 없이 독립적으로 작동하는 새로운 파일 저장표준(프로토콜)이 등장했다.
13일 C넷(http://www.cnet.com)에 따르면 80개 이상의 미국 정보기술(IT) 기업이 참여한 컨소시엄인 DAFS연합(DAFS Collaborative)은 새 파일 스토리지 표준인 직접액세스파일시스템(DAFS:Direct Access File System)의 첫 표준(버전 1.0)을 마침내 완성, 오는 17일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리는 모임에서 선보인다.
DAFS는 네트워크상의 파일을 OS에 의존하지 않고도 빠른 속도로 읽고 저장, 데이터를 전송하는 특징이 있다. DAFS연합은 17일 모임 이후 새로운 프로토콜의 구체적인 규격(사양)을 만들기 위해 DAFS연합을 해체, 새 조직을 결성할 방침이다.
현재 네트워크 스토리지 업체인 네트워크 어플라이언스가 DAFS에 대해 가장 큰 관심을 갖고 있는데 이 회사는 내년 초에는 DAFS를 지원하는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DAFS 버전 1.0은 인터넷 사이트(http://www.dafscollaborative.org/tools/spec.shtml)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