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대만의 반도체 생산이 30% 가까이 위축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일본경제신문이 현지 정부 산하 기관의 자료를 인용, 보도했다.
대만 정부 산하 연구기관인 공업기술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2001년 대만의 반도체 관련 산업 생산액이 전년비 26.4% 감소한 5269억대만달러(한화 약 20조원)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공업기술연구원은 미 테러사태의 영향으로 반도체 수요의 연내 회복은 기대하기 힘들게 됐다고 보고, 6월의 전망치인 전년비 12% 감소(6162억대만달러)를 이번에 대폭 하향조정했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