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의 독점금지법 위반 소송과 관련, 14일(이하 현지시각)로 예정됐던 미 정부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소견서 제출이 18일로 나흘간 뒤로 늦춰졌다.
14일 외신에 따르면 미 지역법원은 원고인 미 사법부 외 피고인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해 향후 재판을 어떻게 진행할지에 대한 소견서 제출을 4일간 연기, 18일까지 내라고 지시했다. 앞서 마이크로소프트 등은 소견서 제출을 19일까지 연기해달라고 요청했었다.
한편 미 항소법원은 지난 6월 28일 마이크로소프트의 분할을 명령한 1심 판결을 번복하며 사건을 원심으로 되돌려 보내는 동시에 새로운 판사 임명을 명령했다. 이에 따라 지법은 지난달 27일 콜린 콜러 커틀리 판사를 마이크로소프트 사건을 담당할 새 판사로 임명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