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가 내달 출시할 1.5㎓ 클록속도의 애슬론의 이름을 이전처럼 ‘1.5㎓ 애슬론’으로 하는 대신 총체적인 성능을 나타낸 숫자를 덧붙인 ‘애슬론 1900+’로 정하는 한편 접미사인 XP를 사용키로 했다고 C넷이 보도했다.
이번 명칭 결정은 이달초 AMD가 밝히 새 브랜딩 전략에 따른 것으로 AMD는 이후에 출시할 후속 칩의 명칭도 같은 방식으로 결정하게 된다.
애슬론의 XP는 특별한 성능(eXtra Performance)을 뜻하는 것으로 경험(experience)를 나타내는 윈도의 XP와는 의미가 다르지만 철자가 같다. AMD에 앞서 트라이던트도 지난 5월 새 칩의 이름을 블레이드XP로 정한 바 있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