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표문수 http://www.sktelecom.com)과 LG전자(부회장 구자홍)가 대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SLD텔레콤(대표 최효진)은 베트남 정부로부터 베트남 제2 이동통신사업자인 SPT(Saigon Post&Telecommunication services)와의 CDMA 이동전화사업 최종 승인을 받고 사업허가권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SK텔레콤 해외사업본부장 최효진 상무는 지난 18일 오후 4시(현지 시각) SLD텔레콤의 대표 자격으로 베트남 천수엔진 기획투자부(MPI:Ministry of Planning&Investment) 장관으로부터 CDMA 이동통신 사업허가권을 전달받았다.
이번 최종 승인은 천득렁 베트남 국가주석이 지난달 23일 방한했을 때 구두상으로 사업권 허가를 약속한 데 따른 공식적인 절차다.
이에 따라 지난 97년 8월 SK텔레콤이 SPT와 베트남에서의 CDMA 이동통신서비스 제공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첫 접촉 이후 4년여 만에 모든 공식절차를 끝내고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