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업체인 씨노드(대표 김방룡 http://www.seenode.com)는 서울지방경찰청이 실시한 디지털 주파수공용통신망(TRS) 구축 프로젝트 입찰에서 장비제공 및 구축업체로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씨노드는 서울지방경찰청 디지털TRS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AP테크놀로지(모토로라)와 막판 경합을 벌인 결과 2차 가격경쟁에서 77억원에 최종 낙찰됐다.
서울지방경찰청 디지털 TRS 구축사업은 기존 치안지휘에 사용하던 아날로그방식의 TRS를 800㎒대역 IP기반의 디지털방식으로 교체하는 프로젝트다.
씨노드는 서울청과의 계약에 따라 내년 5월 말까지 서울지방경찰청 아날로그 TRS망을 디지털 TRS시스템으로 교체, 월드컵 이전에 시스템을 정상 가동할 계획이다.
씨노드가 공급하는 디지털 TRS시스템은 영국 시모코사의 장비로 세계개방형 표준규격인 테트라(TETRA:Terrestrial Trunked Radio)를 적용했다. 음성 및 데이터, 이미지 전송뿐 아니라 공중전화망(PSTN), 공중데이터망(PSDN) 등의 타망과 연동도 가능하다.
<조윤아기자 forange@etnews.co.kr>